고교학점제 취지가 사실 그런 거라서요.
선택과목이 워낙 많다 보니 몇개 안 되는 공통 과목 아니면 같은 반 친구들이랑 수업 듣는 시간도 너무 적고 계속 이동을 해야 해서 학생들이 참 힘들어해요.
사실 이건 교과교실제라는 사업으로 이전에 들어왔다가 실패하고 나갔는데 다시 또 하고 있으니 원;;;;
고교학점제 취지가 사실 그런 거라서요.
선택과목이 워낙 많다 보니 몇개 안 되는 공통 과목 아니면 같은 반 친구들이랑 수업 듣는 시간도 너무 적고 계속 이동을 해야 해서 학생들이 참 힘들어해요.
사실 이건 교과교실제라는 사업으로 이전에 들어왔다가 실패하고 나갔는데 다시 또 하고 있으니 원;;;;
교육과정이 바뀌면서 그냥 과목의 종류가 늘었어요. 비단 저희 과목만 이런 게 아니라 모든 과목이 다 그렇습니다. 기술가정과는 로봇 제작 어쩌고 이런 것도 하더라구요.
대신 한 과목을 1년이 아니라 한 학기에 이수하는 흐름이라서......
이게 진짜 독특한 멘탈리티라고 생각해요. 조선 시대의 지부상소든 현대 한국의 시위든 참여하는 사람들이 당장의 '승리를 확신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님. 그보다는 '너가 권력자니 날 죽이거나 가두거나 다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걸 저지르는 순간 도덕과 윤리는 물론이거니와 역사도 널 저버릴 것이다. 너는 역사에 영원히 불명예로 남게 될 거다. 그러니 내가 이긴다(?)'는 정서에 가깝죠. 궁극의 정신승리랄까.....
많은 웹툰들이 팝업스토어 열고 굿즈도 많이 팔고 하는 걸 종종 봤는데 이게 크게 보면 저런 흐름 위에 있는 거구나 싶어졌다.
한국 웹툰 속에서 일본어 표현이나 일본문화 요소 찾는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요즘 남학생들은 예전만큼 웹툰을 안 보는 느낌.
이 활동을 한 선생님을 아는데 그 분은 여고에서 했더라고. 그래서 작품 예시가 <결혼장사>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같은 로판 웹툰이었음.
웹툰의 인기가 숏츠 등에 밀려서 예전만 못하다 보니 케이팝처럼 충성도 높은 독자를 대상으로 팝업스토어나 각종굿즈판매 등의 전략으로 돌리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 이 생각이. 보통 이런 전략은 돈 안 쓰는 남성보다는 충성도 높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것 같던데. 여성독자가
이거 너무 동감함.
한국과 일본을 비교하여 말할 때 시위와 저항이 활발한 한국에 비해 수동적이고 순종적인 일본인이라는 스테레오타입 얘기를 많이 하는데 역사적으로 볼 때 일본사람들이 딱히 그렇지도 않았음.
근현대사를 보면 쌀값 때문에 빡쳐서 거리에 나오고 이런 일들 많고 안보투쟁도 있었고.
일본인들이 이런 에너지를 잃은 건 20세기 후반 이후의 일이고 지금도 헌법개정 반대나 원전 반대 데모 같은 건 꾸준히 해오고 있음.
어떤 사회든 이런 식의 저항의 에너지는 저변에 흐르고 있고 이걸 큰 흐름으로 갖고 가는 게 문제일 듯.
" 노동의 가치를 줄 세우는 것은 결국 돌고 돌아 자기 노동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일이다. 해선이 “이름 석 자 적혀 나오지 않는 생산품에서 자기 자신을 찾”듯이, 성진씨에스의 노동자가 “가죽시트 뒷면의 바느질”의 디테일에서 자부심을 느끼듯이, 노동자는 자신의 노동에서 빛나는 부분을 발견한다. 내 노동이 남의 노동보다 고귀해서가 아니라, 내가 내 노동에 들인 정성과 시간을 나만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양선화 <이토록 새빨갛고 커다란 세계 – 『회사가 사라졌다』를 읽고>
이번 학기는 교과서도 바뀌고 새 과목도 생겨서 준비를 많이 하려고 마음 먹었으나 다 망하고 지금 매일 매일이 하루살이 인생이야.
근대 아무리 생각해도
주말응 3일이어야함
하루 집안일하고
하루 외부활동하고
하루 그냥 집에서 쉬어야 함
오전에는 발레, 오후에는 수영하는 건강한 하루를 보냈고 저녁 되니까 이제 아무것도 하기 싫어.
나이가 들면서 지금이 가장 젊은 때라는 말을 실감하는데 좀 더 나이가 들면 지금이 가장 건강한 때가 된다고.
좀 더 나은 때를 기다려봤자 그런 건 오지 않으니 그냥 하고 싶은 건 다 하라는 게 그런 이유인가.
사실 전부터 경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긴 했는데 이렇게까지나 와장창……
심지어 티모니 샬라메는 엄마랑 누나인가가 뉴욕시티발레단 무용수라 어릴 때부터 발레도 자주 봤다는데 이런 소리를 하다니. 영화의 미래에 대해 말하다가 이런 소리가 나왔대서 파면 팔수록 더 한심해서 어이가 없네요.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번식이 존재 이유라는 발언에 이어 이번에는 발레나 오페라처럼 아무도 신경 안 쓰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지 않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며 관련업계인들과 유명발레단이나 극장 계정에게까지 까이는 중.
와중에 시애틀 오페라가 티모시라고 치면 카르멘 공연 티켓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ㅋㅋㅋㅋ
로라 메르시에의 스틱 아이섀도우가 괜찮아보이는데 가격은 아이섀도우로는 너무 비싼데 싶었는데 후기가 어떤가 해서 검색해보니 다 품절이네.
살까말까 했는데 품절이라니 괜히 더 갖고 싶어지는 이 마음.
“서울 소재 10여개 이른바 “명문” 사립대학들이 혁신과 경쟁을 통해 지금의 자리를 얻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냥 ‘서울에 있는 큰 대학’이라는 이유 하나로 교원, 연구원 지원자가 몰리고, 기부금이 들어오고, 학생들이 알아서 죽도록 경쟁하며 들어오는데 무슨 혁신이 필요한가.“
“이것이 지금 한국 ‘명문 사립대‘ 경쟁력의 실체다. 그들은 문자 그대로의 ‘지대수익’을 누리고 있다.“
대학이 뭘 잘해도 서울을 벗어나면 교원이든 학생이든 선호하지 않는 서울공화국에서 대학의 본질적인 경쟁력이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른바 ‘인서울’로 불리는 서울소재 대학들의 경쟁력에 대해, 이 대학들이 그저 서울안에 있다는 이유로 인기가 높다는 건 진짜 웃기는 사실인데 연고서성한 어쩌고 하며 진지하게 줄세우기를 하는 모습은 정말.
부동산 위에 세워진 경쟁력이라 대학캠퍼스가 서울 밖으로 나가는 순간 이른바 입결이 떨어진다고 봐서 서울 밖으로 나가느니 마느니 하면서 우당탕탕하던 시절도 있고. 서울공화국의 웃기는 그림자.
진짜 한국 대학의 경쟁력 너무 허망하다.
교수신문에 실린 이 칼럼 읽으며 새삼 ‘인서울’의 웃기는 경쟁력 생각이 다시 났다.
폴 바셋의 체리 블라섬 아이스크림.
맛은 폴 바셋 라벤더 아이스크림의 핑크 버전 같다….
비 오는 날이면 이명박을 저주하는 운전자들.
근데 진짜 도로 차선이 너무 안 보이는데 이거 진짜 손대야 하는 거 아닌가. 기술이 없는 것도 아니고.
꽃이 예뻐.
新宿にあるWAM(女たちの戦争と平和資料館)開館日を見ていたら祝日休館だが天皇制に由来する4つの祝日は「祝わない」ので開館しますと書いてあって芯が通ってる…と思った
다 먼 곳으로 떠난 결과물입니다 ㅋㅋㅋㅋ
주로 서울이거나 송도거나 기타 등등.
저희 동네는 그냥 맛의 불모지라 뻔한 체인점 밖에 없습니다ㅠ
빠리바게트와 뚜레주르가 유일한 빵집….
제일 가까운 두쫀쿠 판매점은 무려 포케집입니다 ㅋㅋㅋㅋ
굳이 아프간까지 안 가도 일제해방 이후 한국에 친일파 다시 컴백시켜준 것도 그렇고 베트남전이나 이라크전 때도 그렇고 미국은 원래 그런 듯.
말로는 민주주의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제대로 할 맘이 없는 거랑, 그나마 좀 시늉이라도 하려고 해도 영어 되는 특정부류랑만 놀다가 적폐와 손잡아서 말아먹는 특유의 흐름이 있음.
두쫀쿠는 유명한 가게에서 파는 특정제품이 아니라 레시피가 퍼져서 다들 만드는 거다 보니까 다들 맛이 조금 다른 것 같아서 맛을 가늠하기 힘든 것 같아요.
미식가이신 에센셜님이 인정한 맛이라니 에센셜님 동네빵집은 잘하는 곳인가 봐요!
ICE가 난동을 부리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던 작년에도 그랬지만 요며칠간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충격적인 국제 정세 뉴스가 뜨는데 뉴스의 충격과는 별도로 당장의 내 삶에는 큰 영향없이 그저 사소한 삶의 걱정거리나 되풀이하는 소시민적 일상이 이어진다는 게, 이래도 되는 건가 하는 위화감 같은 게 든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간다는 걸 알지만 그냥 알 뿐이고. 이런 마음조차도 매일의 일상 속에서 금방 잊힌다는 게.
최근에 깨달은 나의 습관이 하나 있는데 집에 있을 때 벽에 머리를 기대지 않는 것.
이게 왜 생겼나 생각해보니 벽에 머리를 자꾸 기대면 아무래도 벽지에 때가 타는 경우가 있는데 내 집 없이 전세나 월세살이만 계속해서 집을 깨끗하게 써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그랬던 듯.
두쫀쿠 맛은 어떠셨나요?
저는 동네카페에서 작년말에 한번 사먹어봤는데 생각보다 그리 달지는 않은데 엄청 인상적인 맛은 아니었어요. 식감은 나쁘지 않았지만.
한국의 자전거 이용률이 떨어지는 이유로 지형이나 빈약한 자전거도로 등 여러가지를 드는데 그 중에 기후가 있는 건 그닥 납득이 되지 않음.
당장 이웃나라인 일본도 일년내내 자전거 타고 다니고 북유럽 사람들도 자전거 타고 다니는데. 이건 그저 한국인들이 자전거는 날씨 좋은 때만 타는 것처럼 생각하는 부분이 크지 않을까.
추워도 더워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자전거는 탈 수 있는데 그냥 힘들 뿐이야.
굳이 이 고생을 감수하고 자전거 타지 않고 버스나 전철 타면 되니까.
수영하러 갔는데 수경이 없는 걸 발견. 데스크에서 가서 빌려줄 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안 되지만 3분거리의 외부 매점에서 판다고.
급히 매점에 달려가서 물어봤더니 하필이면 수경 재고가 다 떨어졌다며 밖에 전시되어 있던 본인 수경을 빌려주시며 연락처만 남겨놓으라고.
덕분에 수영 잘하고 수경까지 잘 돌려드리고 나서 자동차 트렁크를 열었더니 안쪽의 짐 사이에서 수경 발견했다 ㅋㅋㅋㅋ
아이고, 바보 같아.
아무튼 그래도 매점 직원분의 호의 덕에 수영 잘했네.
한국인이 쓰는 뉘앙스의 친일파라는 표현이 즉시 와 닿는 건 중국인 정도 아닐까.
특히 난징대학살을 겪은 난징시민들의 반일감정은 정말 강하던데 그럴만함.
예전에 일본에서 알고 지냈던 난징출신 변호사 아저씨는 내가 만난 중국인 중 가장 강도높게 일본을 비판한 사람이었는데 난징에서는 일본인이 택시를 타면 목적지에 안 데려다주고 난징대학살기념관에 내려주며 택시비 안 받을 테니 이거 보고 가라고 한다는 도시전설 같은 얘기를 들려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