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은 안온다.
두번은 안온다.
오늘 일하는 인차지가 그날 차지라 더 스트레스 받아서 그러는 거 같음
어느정도냐면 지금 물도 마시기 싫음
콘서타 잘듣네 오늘.. 식욕이 0인데?
출근했다... 집에가면서 꼭 얼음 사가기
이번 여행에 기차값만 99파운드 썼네
그러나 나는 지금 노트북을 가지고 있잖아? 노트북에 핸드폰을 연결해서 30퍼까지는 충전시킴. 그리고 나서 블스에 메모를 좀 하고, 인스타를 켜서 사진을 업로드 하려고 기차표를 찍는데.... 차표에 날짜 날인이 되어있는뎁쇼??
놀래서 대충 정리하고 다시 빅토리아역으로 달려감. 그리고 티켓오피스에 물어봤다 '이 티켓 환불이나 날짜변경이 가능한가?' 답은 안된다였음. 그때가 12시 30분이었는데. '아이고 티켓 값 날렸구만?'
생각보다, 그렇게 화가 나거나 어이없거나 하지도 않았음. 그냥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는 내가 신기할정도로.
그렇게 앉아서 핸드폰을 보는데 배터리가 30퍼센트 남짓밖에 안되는거임; 오래된 폰이기도 하고(노트10) 아침 내내 헤매면서 GPS를 써 대서 그랬을 거임. 앉은 김에 보조배터리를 꺼내서 핸드폰을 충전하려는데, 왜 보조배터리는 충전이 안 되어 있는 건데??
나는 분명히 그 전날 자기 전에 보조배터리를 충전기에 꽂아놓고 잤다. 다만 충전이 진행중인지 아닌지 indicator를 확인하지 않았을 뿐... 그 때 든 생각은 '아, 오늘은 어쨌거나 등산 갈 날이 아니었구나?'였음. 얼마나 다행이야. 나는 충전기도 들고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그러다 생각한게 팀홀튼. 사우디에서도 한국에서도 팀홀튼을 가 봤지만(아이스캡 좋아함) 둘다 그냥 던킨이나 크리스피같은 도넛+커피 전문점에 가까웠단 말임? 근데 영국 팀홀튼은 버거도 같이 하더라고.. 몰랐어... 이번 기회에 먹어보자 하고 들어감.
그 당시 시간이 11시 30분이 좀 안 되는 상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놀랍게도 그때까지 Breakfast deal을 하고 있더라고. 그래서 아이스캡 하나에 breakfast wrap 하나, 그리고 해시브라운 하나 해서 모닝세트를 먹음. 딱 좋았다.
윈더미어로 가는 기차편(직행이 아닌 경우 Preston이나 Oxenholm에서 한 번 갈아타는듯?)이랑 확인하고 다시 호스텔로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었다. 아무래도 등산복이 땀에 젖어버리면 곤란하니까? 노트북도 챙기고.. 챙겼던 물이나 등산용 간식들은 다시 집어넣음.
그러고 나니 시간이 열한시정도. 아침을 먹으러 어딜 갈까 고민함. 어제 갔던 마라탕집을 다시 갈까 했으나, 아침으로는 위에 부담이 될 것 같아서 포기.
오히려 좋아. 원래 기차의 이전 2편과 이후 2편을 차액 없이 골라서 탑승하거나, 디덕없이 풀 환불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원래 차편의 전 배차 골랐다. 집에 30분정도 빨리 갈 수 있을듯!
반려인이 저를 사찰(?)하며 불매해야되면 이유를 알려줘야지 아묻따 이게 뭐냐 하여 구글링을 좀 해보았습니다.
”대형 온라인 숙박예약업체 에어비앤비Airbnb, 부킹닷컴Booking.com, 익스피디아Expedia,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등이 동예루살렘을 비롯한 팔레스타인 점령지역의 불법 정착촌에 위치한 숙박시설과 액티비티 수백 건을 등록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한 인권침해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고 국제앰네스티가 밝혔다.“
전쟁을 액티비티화한다는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동공지진) 그냥 돈이나 좀 댄 줄 알았는데
인스타 바이럴 스시집의 맛은 어떨까
예? 그런데 기차가 캔슬이라니요????
으 하루종일 땀흘리고 비에 젖었는데 혹시나하고 가져온 스웨터(엊그제 도착하자마자 샀던 그거)가 날 살렸다. 화장실에서 후딱 갈아입으니 보송하고 좋음.
맨체스터 역 도착하면 집에 가는 티켓 발권하고 가고 싶던 스시집 가서 포장해서 집에 가야지
뭐? 긴 등산? 오늘 하루종일 비와서 이미 12시부터 집에 빨리 가고싶었음. 분명히 어제 강우확률 20%라 했는데 확률 뚫었음.
너 설마 명이니...?
개짜증난다. 어제 Northern 에서 끊은 티켓은 환불 안됨. 근데 오늘 Avanti에서 끊은 티켓은 같은 가격에 fee 내면 refundable/changeable임 ㅎ
철도 민영화 절대 막아 한국
중동 전역에서 벌어지는 무력 충돌이 각국의 군사적 목표를 넘어, 사막 지역 민간인 수백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생명줄’인 민간 기반 시설을 겨냥한 타격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냥 지금 티켓으로 고 하기로 함. 또 이래저래 생각해보니 어쨌거나 중간에 이동시간을 빙자한 휴식시간 충분하게 있고, 오늘 많이 걸었어서(2만보 이상) 내일 무리하기 힘들 것 같고, 마을 구경 및 트레킹 할 수 있는 시간도 11시부터 4시까지 5시간 안팎으로는 보장되고, 어차피 등산을 하고 나서는 eatrix potter world까지 안 가고 싶을 것 같기도 함.
가고싶어지면 또 오면 되지 뭐. 게다가 내일 저녁에 씻고 침대에 누워서 '집에가고싶다... 왜 하루 더 있어야 하지'라고 중얼거리고 싶지 않음.
아씨 진짜 멍청비용.. 넉넉하게 움직이려면 호스텔 1박더+기차 바꿔서 아침에 집에 가는게 맞긴 함. 숙박비가 25파운드정도라 대충 45파운드정도 추가비용이 나가는데 엄청난 시간적 여유를 주긴 한단말임..
일단 긴 등산 할 수 있고 + 다녀와서 바로 짐싸서 집에 가는게 아니라 씻고 잘 수 있고 + 아침에 출발하면 낮에 집에 들어갈 수 있음
그냥 내가 계속 실수를 하고 있다는 걸 별로 인정하고싶지 않다는 게 문제지.
ㅋㅋ일정 계산해보기 전에 티켓부터 사는 거 그만해야지 진짜...
일단 집에 갈 티켓을 잡아놔야 할 것 같아서 저녁 8시에 런던행 티켓을 35파운드! 짱싸다! 하면서 샀단말임. 오전일찍 윈더미어 가면 되겠지! 하고.
근데 이래저래 계산해보니 윈더미어가 종일도 아니고 반일밖에 안되겠더란 말임? 그래서 차라리 숙박 끊고 기차편 바꾸자; 기차 차액? 8.5파운드면 괜찮네! 했는데 결제창으로 넘어가니 18.5가 뜬거임?
뭐지???하고 봤더니*Admin fee 10 pound* .. ㅎ
런던 기차표 진짜 적응 안된다 정말
저는 원래 멀미를 잘 안 하기도 하고... 과거에 런던 ->파리 8시간 걸리는 버스에서 옆사람의 아주 강한 체취를 맡으면서 타도 괜찮았었어서.. 저를 너무 믿었죠 ㅜ
이 글 보면서 확인했더니 날짜가 딱 오늘이길래... 급하게 역 가서 확인해봤더니 리펀 안돼고 날짜 못바꾼대 ㅜ. 어쩔수없지!
내가 잘 헤리긴 하지만 평소 이정도는 아닌데???? 간만에 여행이라 그런가 구글맵이랑 사이 많이 안좋네
하 30파운드 날렸는데?? 기차 티켓 오프픽 리턴이라 내일 개시해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음...오늘만 가능한 티켓이었음.. ㅎ
빠르게 윈더미어를 다음날로 넘기고 포기함. 어차피 전날에도 맨체스터 미술관이 월요일 휴무인걸 알고 하루 미룰까말까 고민하기도 했던 지라. 게다가 기차 티켓은 오늘 쓰든 내일 쓰든 상관 없는 티켓이기도 했어서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함.
그래도 나온 건 아깝고 피카딜리역 위치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한 번 가보기로 함. 그렇게 멀지도 않고? 그리고 가는 길에 맨체스터 시내 무료버스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
그래서 인포센터에 갔더니 이 역은 윈더미어를 안간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요? 맨체스터 피카딜리에서 타래. 티켓은 유효하다고. 그리고 다음 기차는 25분 후에 있다고 했다. 맨체스터 빅토리아에서 피카딜리까지 가는 도보 예상시간은 딱 27분. 심지어 호스텔 앞을 지나가야함. ^^. 그렇다 나는 정 반대의 방향으로 오느라 또 시간을 날린 것이다. 그 다음 기차는 한 시간 반정도 11시 25분. 그리고 윈더미어까지 가는 시간은 2시간여 남짓. 그럼 도착하는 시간은 1시가 넘어간다는 건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서 자세히 보니 "MorrisAns" 였음^^..와우.
다행히 빅토리아 역 바로 앞에 Co-op이 있어서 물이랑 밀딜 하나 사서 역으로 감. 그리고 윈더미어 행 Offpeak Day return(31.5 파운드)을 사서 기차를 타려고 하는데.. 구글맵이 또 루트를 이상하게 띄어주기 시작하는 것임?
단언하건데, 대부분의 경우 구글맵은 아주 믿을 만 하지만 영국 여행에서는 믿지 않기를 바람. 뭐가 문젠지 모르지만 계속 다른 장소와 이상한 루트를 알려주니깐. 도시 내 이동은 Citymapper가 제일 믿을만 하다.
더군다나 이 날이 토요일 밤이었으니 어땠겠음; 진짜 노캔 이어폰 없었으면 나는 절대 못 잤다.
그렇게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어난 게 7시 반. 윈더미어행 기차는 8시 45분. 도저히 한시간 안에 정신차리고 기차역까지 가서 기차를 탈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다. 그래서 찾아보니 직행은 없어도 경유는 계속 있더라고? 그래서 느긋하게 아침을 보내다 9시30분에 호스텔에서 나감.
가는 길에 점심거리를 사려고 슈퍼를 찾는데 일요일 아침에는 연 곳이 별로 없는 것임? 그나마 지도에 표시되는 Morrisons를 찾아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