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민드라 새해 복 많이 받으리
춥다...
영지민드라 새해 복 많이 받으리
춥다...
춥다...
아부지 연설 그만하고 폭죽이나 쏘고 집에 갔으믄 좋겠는디...
영지민들아. 올해의 마지막 날이다.
다들 연말 잘 보내고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보제이.
아. 오늘이 그 뭐 크리스마스 그거라매? 공휴일은 아니지만 나가서 잘 놀고 괜히 술먹고 싸우지 말그래이? 알긋제? 영지민들아 니들이 잘 놀고 돈을 잘 써줘야 우리 영지가 활성화 되는기라. 잘 놀고 와리?
영지민들아 오늘이 저 짝 어디 사막 신의 생일 전날이라카대.
단군 할배나 부처님에 비하면 어린 친구니까 생일 잘 축하해줘리?
그리고 이런 행사가 있어야 돈이 돌지 안긋나? 다들 클스마슨지 먼지 잘 보내그라.
허. 내가 뭘 모르노.
...? 니 먼소리하노... 내는 경상대공가의 아들, 차기 가주이자 소공작이라고 불리고 있는디. 양반으로 태어났으면 양반가 규수, 양반집 도련님이라고 불리는게 당연한거 아이가?(당신이 말하는 것과 다르지만 자신은 이렇게 이해했다.) 이기 남자여자 그런 거랑은 상관 읍지 않나?
머고. 엄청 철학적인 이야기가?
...? 결혼하고 나면 뭐... 안주인으로 살겠제?
누군 까주고 누군 안까주고 하믄 안댄댔다. 아나.(깐 귤 주기)
징그릅다. 이제 니가 까무라.
니는 말을... 쫌 징그릅게 한다.(귤을 계속 까며)
영지민도 적당히 먹고 잘자리. 내일도 파이팅.(그리고 간다.)
(20개 다 까놓고 손 턴다.)
스무개 끝. 내는 이만 간다.
잘 묵네.(입가에 하나 더 대기 중)
알따.(성실하게 스무개를 미리 꺼내놓고 하나하나 귤락까지 제거해서 귤탑을 쌓아둔다.)
오백개...?(귤 상자를 본다.) 음... 일단 상자에 든 것만 무라. 나머지는 집사보고 가자오라칼께.
글나...? ...더 까놓을까?(눈치)
...(피식 웃고는 입에 귤을 우겨넣는다) 니는 말이 만타.
이기야노체라는 히안한 말로 우리 갱상도말을 왜곡하는 무리가 이따카드라. 영지민들아 우리 말 뺏기지 마리? 알긋제?
그래그래 마이 무라(귤 열심히 까놓곤 손을 턴다.) 누가 그카던데 귤은 하루에 두개까지만 무라드라. 이거까지만 무리?
(영지민과 후배에게 귤을 까주다 생각이 나서 당신에게도 깐 귤을 준다.)
아나. 무라.
@nw-villain.bsky.social
...(남원영애를 떠올리며) 아무래도... 내 가족이믄 잘해줘야지.
오버가 심하데이(열심히 깐다.)
과제빼고는 다 재밌따...(감귤 까기 인형)
귤이나 무라.
내한테 귤까달라는 생도는 니 뿐일끼다(과제빼고 다 재밌으니 계속 깐다)
...(다시 가져와서 하나하나 뗀다)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