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의 수가 늘어난게 젊은 사람들의 경험을 협소하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책(혹은 다른 문화매체)을 읽고 싶을때 신간이 없어서 자기 취향인지 불분명한 책에 도전하는 경험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기 취향을 생각보다 잘 몰라요. 자기 취향인 컨텐츠를 접하고 나서야 이게 내 취향이었다는 걸 알게 되죠
그래서 AI를 통해 컨텐츠가 폭발하는 시대가 되면 이보다도 더 경험이 협소해지고, 자기 취향일 수도 있었던 컨텐츠를 소비하지도 않고 적대적 성향을 표출하는 게 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12.03.20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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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서는 입력기 앱이 하드웨어 키보드도 제어할 수 있는데 iOS에서는 그게 안 되는게 세벌식 사용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패널티고,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의 구매를 멈추게 된 이유기도 해요. 애플은 아이패드를 소비성 기기와 생산성 기기의 사이 포지션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는데, 저는 아이패드를 문서작성 디바이스로도 사용할 수 없거든요.
12.03.202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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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에 집중할 생각이 한 순간도 없었으니(그나마 360? 때는 잡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니한테 진 것 아닌가…… 하는 나쁜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찌되었든 게임을 핑계로 주변에 변죽을 올리는게 엑스박스가 꾸준히 갔던 길이고, 이번에도 그런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12.03.20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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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이 없어서 매번 실패해서 그렇지,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로 꾸준히 애플TV~맥 미니 정도의 세그먼트를 노렸었으니 오히려 이게 엑스박스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방향은 맞다 봅니다.
오리지널 엑스박스는 맥 미니 포지션의 제품을 만들려고 제작을 시도했던 제품을 놓고 사내에서 쿠데타를 일으켜서 순수 콘솔로 바꿨고, XBox One은 애플 TV같은 셋탑 포지션을 가져가려고 시도해서 역시 게이머들의 원성을 많이 샀었죠.
XBox Series에서는 게임 스트리밍 머신으로 생태계 확장을 꿈꿨고요.
12.03.20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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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PC를 겸하게 만들려는 것 같아요. 엑스박스 하위호환성 있는 게이밍 PC면 가격 상승분을 정당화 가능한 부분이 있으니까요
12.03.20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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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네오의 SSD 성능은 256GB/512GB 모델 모두 1500MB/s 정도인데, 이것도 역시 좋지는 않지만 구매를 피해야 한다고 폄하하기엔 애매한 수준의 성능이네요. 역시나 동일 세그먼트의 윈도 노트북들이 좀 더 힘내야 할 시기입니다.
그런데 구조적으로 쉽지 않은게, 아이폰 생산 과정에서 GPU가 불량난 제품을 맥북 AP로 쓰면 애플 내부 원가 계산 차원에선 AP가 실질적으로 제로코스트인 셈이거든요. 생산량 전부를 그렇게 채워넣을 순 없겠지만, 수직계열화가 되지 않은 다른 업체들 입장선 모래주머니를 하나 찬 셈입니다
11.03.202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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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PS6 루머가 도는 제품은 개인적으로 PS Vita의 후계기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플레이 한 시간이 가장 긴 콘솔이 PS Vita거든요. (어릴 때 했던 슈퍼 페미컴을 빼면요.) 그래서 이 제품은 출시가 되면 아마도 구매할 거예요.
전 루머에서 흔히 이야기하는, 이 제품이 PS6의 포터블 버전이라는 주장은 크게 신뢰하지 않아요. PS5 게임은 대부분 라이브러리에 들어가겠지만, PS6 게임이 모두 이 제품의 라이브러리에 들어가지는 못할 걸로 봐요. 그런데 이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훌륭하죠.
11.03.202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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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네오를 보고 하드웨어적 가능성을 고민하다 보니 이론적으론 아이폰 로직보드를 재활용해서 MacOS 스틱 PC도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는 결론에 이르렀는데, 당연히 안내주겠죠…
11.03.2026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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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GPL 운동은 “오픈 소스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오픈 소스에 참여하도록 강제하는” 구속을 통해 오픈소스를 확장해 나가고자 했는데, 그 구속이 힘을 잃은 시대에는 새 시대에 맞는 고민이 필요할 것 같네요.
10.03.20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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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런 개인의 의사를 굽히는 저주는 개인이 벗어날 수단을 얻는 순간 효력을 잃는데, Dan은 LLM 시대에 와서 그 저주를 벗어날 수단을 얻었고, 그래서 바로 행동에 나섰죠.
저는 GPL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을 거기서 벗어날 수 없도록 만든 상태로, 그 사람이 프로젝트를 사실상 홀로 유지보수하는 자리에 수 년간 앉힌 뒤, 그 사람이 거기 굽히고 따르고 있던 것을 보며 운동의 '성과'로만 평가하는 관점에 동의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10.03.20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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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chardet을 재구현해도 괜찮거든요. 제가 구현하면 클린룸 구현인게 확실하니까요. 그런데 Dan은 chardet에 애정을 가지고 십수년간 프로젝트를 유지보수해왔기 때문에 chardet을 재구현하면 안되는 거예요.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기여의 대가가 개인의 선택지를 박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Dan은 10여년 전부터 프로젝트의 라이선스를 바꾸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죠. Dan은 프로젝트에 애정을 가졌기 때문에 그럴 자격을 잃었으니까요.
10.03.20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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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chardet 이슈에 대해 몇날 며칠을 고민했는데, 저는 chardet 이슈에서 제일 큰 문제가 GPL류 라이선스 프로젝트에 오래 기여한 사람은 프로젝트에 오래 기여했기 때문에 다른 라이선스로 프로젝트를 재구현할 자격이 점점 사라지는 (새 구현이 기존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할 근거가 점점 약해지니) 구조인 것 같습니다.
10.03.20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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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이 아직 무거운 건 사실이지만 충전기 휴대가 필수적인 노트북들이 충전기 무게를 빼고 비교하면 미묘해지는 건 있죠…
10.03.2026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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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LED Burn-In Test: Two Years Later
After 6,500 hours of heavy productivity use, we revisit our intentionally abused 4K QD-OLED monitor to see how burn-in has progressed under one of the worst-case scenarios...
The OLED Burn-In Test: Two Years Later | TechSpot
www.techspot.com/article/3098...
- 화면 보호기 없이 하루 8~10시간씩 정적인 사무용(라이트 모드 등 최악의 조건)으로만 OLED 모니터를 6,500시간 동안 사용
- 밝은 영역이 먼저 열화되는 역 번인 현상(중앙 분할선, 작업표시줄 등)이 나타났으나, 우려와 달리 2년이 지난 현재도 실사용에 무리가 없는 양호한 상태 (🧵1/2)
08.03.2026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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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들어가면서 부모님한테 선물로 맥 사달라고 했을 때 부모님이 정말 구매해주실 가능성이 올라가는 가격… 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이런 사람들이 상당히 있지요. 그러니 시장점유율에도 영향이 있을 거고요.
07.03.20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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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엑스박스는 포지션이 고전적 콘솔이 아닌 것 같은데…
원래 MS에서 엑스박스를 기획한 목적은 콘솔이 아니라, 맥 미니 같은 거였죠. 게임이 잘 돌아가는 윈도 머신을 만들고, 게임 잘 돌아간다고 유저를 꼬셔서, 거실에 한 대씩 윈도 PC를 설치하도록 해서 세상을 점령하는게 목적이었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하면 예산 내에서 게이밍 퍼포먼스가 안 나와서 개발 목적을 탈주해서 만들어진게 과거의 엑스박슨데, 신규 엑스박스는 엑스박스의 초기 개발 의도로 회귀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07.03.20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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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kbench 6 점수표 나왔으니 채점
싱글스레드 성능: M4에 가까움 (M3 대비 +13.8%, M4 대비 -6.7%)
멀티스레드 성능: M1~M2 사이 (M1 대비 +3.9%, M2 대비 -10.4%)
GPU 성능: M1 수준 (M1 대비 -5.7%)
노트북 바디니까 방열에 이점이 있어서 이것보다는 벤치마크 성능이 조금 더 높을 걸로 생각했는데, 기대보다는 조금 아래네요.
그래도 선호하는 OS가 없는 이용자를 기준으로 해당 맥북이랑 경쟁 가능한 제품이 없다는 평가는 그대로겠어요.
06.03.20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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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톱 수준엔 한참 못미치지만, iOS에 Stage Manager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는 심증은 있는데 실제 출시로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출시가 된다면 폴더블 아이폰이랑 같이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아요.
05.03.20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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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마크가 나오기 전이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싱글스레드 성능은 M4에 가까운 수준, 멀티스레드 성능은 M1~M2 사이, GPU 성능은 M1 수준일 걸로 생각되고, 교육할인을 받았을 때의 가격은 85만원이고(Touch ID 추가 + SSD 512GB 버전의 경우 105만원), 대기전력관리같은 자잘한 부분을 빼고 고민해도 이거랑 경쟁할 수 있는 경쟁사 제품이…… 지금은 시장에 아예 없습니다
05.03.20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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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하게 단점이라고 할만한게 8GB 램인데…… 메모리값이 미쳐 돌아가는 시장이라 16GB 램을 가진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 제품도 거의 없고, 윈도 8GB랑 맥 8GB는 사용 경험이 상당히 달라서(맥 8GB쪽이 경험적으로 훨씬 나았습니다)…… 기존 업체들이 대응하려면 노력을 많이 해야할 것 같네요……
05.03.20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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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이 팬리스인 것도 어마어마한 장점이고…… 일단 팬리스가 가능하다는 건 전력소비가 적다는 뜻인 건 차치하고, 일반적으로 노트북을 오래 쓰면 제일 흔하게 생기는 문제가 팬에 먼지 끼면서 방열이 안되어서 생기는 문제들인데 그런 리스크가 아예 없어서
05.03.202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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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네오는 정말 시장 확장에 진심인데… 타사 제품이 저 세그먼트에서 경쟁이 가능한가? 나라면 반드시 윈도우를/x86을 써야 하는 사람이 아니면 다른 노트북을 추천할 생각이 안들 것 같은데…
05.03.2026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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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n 3.5 진짜 말도 안되는 모델이네…
컴퓨터에 수백수천씩 쓰는 이상한 사람들 말고, 일반인용 PC에서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모델이 쓸만해지는 시기가 생각보다도 훨씬 빨리 올 것 같네요
03.03.20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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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그게.. 아니 분명 초음파 이미지 처리를 위한 의료용 FPGA 인데.. 이름이...
27.02.202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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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 회사들이 “모유가 아기에게 가장 좋습니다” 같은 자기들 홍보에도 좋을 일 없어 보이고 여러 사정으로 모유수유를 선택하지 않거나 선택하지 못하는 어머니들이 양심의 가책에 빠지게 만드는 슬로건을 달고 다니게 된게 네슬레가 진 업보의 결과죠……
27.02.202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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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의 AI 창작에 대한 개인적 의견은 AI로 '딸깍' 하기 전에 결과물이 머릿속에 있고 AI로 '딸깍' 해서 만들어낸 결과가 머릿속에 있던 결과와 매우 유사한 경우, 그것은 본인의 취향에 따른 창작물이라 볼 수 있고, 따라서 제 3자에게도 평가받을 수 있지만
AI로 '딸깍' 하기 전에는 결과물이 머릿속에 없고, AI로 '딸깍'한 결과를 보고 “이거면 됐지!” 하는 경우, 이건 본인이 아닌 AI의 창작물인 셈이고, 이 시대에 AI는 아무나 쓸 수 있으니, 그 창작물은 실질적으로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23.02.2026 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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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가 없이 이상적으로 동작하면 그런데, 새 메모장에 버그가 많다보니 저희집 메모장은 자동저장도 고장나고 켜는데는 10초씩 걸려서 모든 면에서 기존 메모장의 열화판이네요…… 🫠
16.02.202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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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기획이 랜덤 생성이랑 어울리는지가 문젠데, 디아블로 시리즈(이것도 기획적 계보를 따지면 의외로 로그라이크에서 시작했는데, 그 흔적기관으로 하드코어 모드가 남아 있습니다) 같은 경우에도 스테이지를 랜덤하게 생성하지만 유저들의 만족도는 높지요.
AI가 월드의 랜덤 생성에 이전보다 더 큰 강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 맞는 기획을 만들어야 게임적으로 유효하게 쓰일텐데, 그런 부분의 고민 없이 '딸깍'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거라는 기대가 많은 것 같습니다.
16.02.20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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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자전거를 구매할 때는 최대한 ERG 기능이 있는 것으로 구매하는게 좋은 것 같은데, ERG 기능이 있는 자전거를 사용하시면 운동 루틴에 맞춰서 목표 파워를 설정해둔 다음 Endurace 훈련 중에 딴짓(예: 영화 시청)을 같이 해도 운동 결과가 차이가 없거든요. 솔직히 그게 아니면 실내 자전거를 통한 유산소 운동이라는게 인간의 의지력으로 꾸준히 하기 매우 어려운 운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13.02.2026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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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운동을 하는데 Claude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MyWhoosh를 이용해서 실내자전거를 탄 뒤 그 결과를 fit 형식으로 내려받고, 그 fit 파일을 (역시 Claude Code를 통해 작성한) 스크립트를 통해 세션의 주요 정보가 기록된 csv 파일로 변환한 뒤, 해당 운동 기록을 Claude에 올려서, 운동 능력 개선 정도에 따라 일간·주간 운동 계획을 갱신해나가는데 도움을 받는 식으로 쓰고 있어요.
저한테는 제가 혼자 운동 계획을 세우는 것 보다는 훨씬 낫더라고요.
13.02.2026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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