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다 박하사탕 입에 넣고 유튜브 켰더니 독서 집중력이 사라졌는데 혹시 박하에 그런 성분이라도 들어있나???
책 읽다 박하사탕 입에 넣고 유튜브 켰더니 독서 집중력이 사라졌는데 혹시 박하에 그런 성분이라도 들어있나???
@paransaeb.bsky.social '남성향' 모에의 핵심은 미소녀 그 자체가 되고 싶어하는 거라는 이야기는 예전에도 종종 나오긴 했죠.
피토 작가님
@: 웹툰 <나의 보람>을 둘러싼 미성년자저작권편취사건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blog.naver.com/sh02327/2242...
그리고 백합의 주 소비층을 (주로 여성이 소비하는 뻴의 반대편에 있는 장르라는 이유로) 남성으로 생각하는 것도 많이 봐서.. 거기서 오는 거부감도 있다
뻴과 백합을 서로의 반대항으로 놓는거 너무 이성애중심적이라고 생각함..
그렇게 간단하지 않음
그러고보니 책에서 백합 장르의 '아니메 그림체'에 거부감을 가지는 잠재독자층이 짤막하게 언급되었는데 이건 자세히 이야기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RE: https://planet.moe/@nnanananami/116217333803729652
이성애중심주의와 성애중심주의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한 작품으로 '이 사랑을 별에는 빌지 않을래'가 언급되었고요 이 기회에 모두 한번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레즈비언은 성애니까 백합이 아니다" 같은 말도 이성애중심주의에 의한 차별적 주장이지만 한편으로는 연애가 우정에 이기는 것에 대한 위화감으로 읽을 수도 있다...는 언급도 있었는데, 지나치게 좋게 해석하는 것 같긴 하지만 왜 저런 말을 하는지를 이해해보려 할 때 생각해볼 방향인 것 같았다.
백합 장르는 이성애중심주의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성애중심주의에서 벗어나자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데, 우정이 성애보다 뒤지는 게 아니라고 말하면 동성애를 지우는 위험이 있고 반대로 우정이 아니라 동성애라고 말하면 성애중심주의에 갇힐 위험도 존재. 두 주제를 어떻게 다룰지를 고민하는 작품들이 최근 많이 늘었다고 한다.
'남성향 백합' 같은 표현도 위험한게 이런 메일 게이즈와 레즈비언 게이즈를 구별하기 어렵다면 결국 레즈비언 게이즈를 '남성향'이라고 싸잡아 부르는 거니까.
'메일 게이즈'와 '레즈비언 게이즈'에 대해. (헤테로) 남성의 포르노는 남성이 투명화되어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관찰하는 대상화인데, 레즈비언의 성적 시선이 이런 구도와 겹칠 수밖에 없고 메일 게이즈의 역사적 맥락도 쌓여있기 때문에 둘을 완전히 구별하는 건 어려운 문제.
BL의 공수 장르문법은 누가 누구를 '지배'하는가에 대한 개념. 리버스가 논란이 되는 것도 지배구조 자체가 뒤바뀌니까 그런 거겠고. 한편 백합의 주된 테마는 '지배'가 아니라 '평등'에 대한 판타지. 물론 최근에는 지배에 대한 작품이라든지 동인쪽에는 공수 개념 쓰는 작품들도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BL의 첫 작품으로 꼽히는 '바람과 나무의 시'는 당시 타케미야 만화가가 원래 예고랑 완전히 다른 만화를 그려서 잡지 마감 아슬아슬하게 보내자 편집부는 격노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만화를 싣었고 그게 지금의 계보로 이어진 거니까.
BL의 시초가 된 24년조 만화가의 경우도 여성 만화가가 여성 독자 대상으로 만화를 연재할 때 남성 편집자의 허가가 필요했다는 부분도 생각해볼 부분이 많았고.
한편 과거 BL 시장이나 게이 잡지 신은 따로따로 시장을 형성하는 게 가능했지만 백합과 레즈비언 잡지 신은 그렇지 못했는데, 이건 당시 가시화의 문제이기도 했겠고, 레즈비언 당사자가 잡지 출판을 하고 싶어도 출판계의 젠더 페이 갭 문제로 남성보다 리스크가 더 컸다는 지적도 중요한 요소로 보였다.
백합과 BL은 흔히 젠더만 반대인 대칭적 장르로 언급되지만 실제로는 공통점을 찾는게 어려울 정도로 완전히 다른 장르.
BL은 소녀만화의 파생으로 나왔고 공수 같은 장르 문법이 명확한데, 백합은 메인 장르 하나가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장르가 잡다하게 모여 이루어졌기 때문에 퀴어 당사자성이 들어가기도 쉬웠을 거고.
はじめての百合スタディーズ 3장은 BL과 백합의 비교 논의, 그리고 백합 내의 성애와 우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민감하면서도 중요한 주제가 많아서 앞으로도 몇 번 다시 읽어보면 좋을 부분이 많았다.
유부여고 3권 한정판에는 일본에서 나온 특전 SS가 죄다 포함인데...목록 마지막에 '한국 소미미디어 최초 공개' 이거 뭐임???
“키라라의 수상 소감이 화제가 된 건 트랜스젠더 당사자로서 ‘망설일 수밖에 없는 말’을 망설임 없이 하기까지 어떤 고단한 시간과 슬픔을 견디었을지 모두에게 공명되었기 때문이다. 나 역시 바로 눈물이 핑 돌았다. 음악가가 감격에 들뜬 수상 소감을 말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영광에 기대는 대신 세상을 위한 기도를 올렸으니까.”
LaLa 창간호도 있던데. 지금도 있으려나?
요네자와 기념도서관 오래 전에 갔을 땐 1층에서 BEASTARS 원화 전시하던데 그건 금방 다 봤고 2층 열람실에서 옛날 만화잡지 구경하고 눈에 띈 평론서들 읽다가 시간 꽤 보냈었다.
요네자와 요시히로 기념도서관에서 코미케 50년 기념 전시 하고 있네. https://www.meiji.ac.jp/manga/yonezawa_lib/exh-Comiket50.html
여기 도서관 공간이 넓은 게 아니라서 아마 10분이면 다 돌아볼 수 있는 규모일 듯?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현장 조사를 거부한 가해자는 앞으로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정폭력방지법) 개정안이 통과됐습니다. 개정안에는 가정폭력 사건 현장에서 경찰의 현장조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한 제재 강화 내용이 담겼습니다.
웹툰 그림작가 교체는 보통 둘 중 하나임
1. 작가가 더는 못 버텼음
- 스튜디오가 요구하는 퀄리티 맞춰가며 주간 연재로 넘기다가 몸과 정신이 박박 갈려서 중지, 창작노동 강도에 비해 급여가 말도 안 되는 수준이라 해당 계약으로 생계 유지가 불가능해짐, 혹은 둘 다임. 아무튼 당장 사람이 죽게 생겨서 리타이어.
2. 스튜디오가 돈 더 안 쓰려함
- 시즌별 작가 교체로는 이 이유도 많음. 작품이 잘 풀려 수입이 잘 나오거나 시즌 단위로 계약 갱신하는데 기존 작가의 작업 단가를 올려주기 싫거나 깎고 싶어서 돈 덜 드는 작가로 교체.
오랫동안 묵혀둔 책 갑자기 꺼내면 책이 놀랄 수 있으니까 종종 연습삼아 꺼내주는 거라고 생각하자.
읽던 책에서 오래전부터 사놓고 안 보던 다른 책들이 언급되면 슬쩍 책장에서 꺼내오고서 나중에 다시 슬쩍 책장에 돌려놓기.
마을 돌며 신경쓰이는 것들 조금 정리했더니 나중에 포켓몬이 와서 이거 도움이 필요한데... 아앗 시나리오 안지키고 벌써 끝내버렸어요? 하는거 조금 미안한데.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이란 미나브의 초등학교를 공습해 170여명이 숨진 사건이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 때문으로 보인다는 미군 내 예비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고했으면 큰일 날 뻔" '띨띨한' AI 믿었던 어느 기업의 고백 [그림자 전쟁 : AI의 직업침탈기]
www.hankookilbo.com/news/article...
"인간 상담사들도 AI에 기대가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하루 최대 200통의 전화를 받느라 방광염을 달고 살던 현주도 잠시나마 기대했다. 'AI가 콜 처리를 나눠서 해주면 우리도 인간답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는 금세 엇나갔다. AI는 상담사의 일을 도리어 더 늘렸다. 모든 고객 민원을 채가놓고는 '매뉴얼에 적힌 안내' 같은 단순한 문의만 답해줬다."